Once in every life
someone comes along
And you came to me
it was almost like a song
You were in my arms
right where you belong
And we were so in love
it was almost like a song
January through December
we had such a perfect year
Then the flame became a dying ember
All at once you weren't here
Now my broken heart
cries for you each night
And It's almost like a song
but it's too much too sad to write
Now my broken heart
cries for you each night
and it's almost like a song
but it's much too hard to writ
It's too hard to write
- Johnny hartman , 'It's almost like a song',
OST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 Johnny hartman을 알게된 것만으로도 고마운 곡.
그 심연을 넘나드는 저음의 매력에 어찌 빠지지 않을수 있을까...
대학 자취시절 매주 하루 정도는 혼자 술을 마셨는데 겉멋 잔뜩 들던 그 시절에도
이 노래만큼 강렬한 '자아'의 세계에 빠지게 한 곡은 없었다.
Johnny hartman은 남성적이며 신사적이고 무거우며 또한 부드럽다.
그의 목소리는 사랑의 아픔이 절절히 느껴지며 마음 깊숙히 내려와 가라 앉는다.
이 OST는 영화를 보지 않고 들어도 충분하다.
마치 한편의 사랑영화를 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랑의 애닯음.
표지의 포옹을 하는 그네들은 얼마나 소중하였고 또한 절실했던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은 더 애절할 수밖에 없다.
지나간 추억은 과장되기 마련이라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 과장에 어쩔 수 없이 혹은
즐겁게 마비되곤 한다.
앨범 전체가 먼지를 폴폴 풍기며 '추억' 그 자체를 노래한다.
어느정도 술이 분위기가 타면 항상 빼 놓지 않고 듣게 되던 앨범으로 특히 이 노래를 기점으로
나만의 술잔치도 쓸쓸하게 마무리 되곤 하였다.
이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있지도 않은 그리움이나 절실함에 감정이입되어
어줍잖은 꼬마시인이 되곤 하였다.
지금은 나이를 먹어 웬만한 세상사에는 무덤덤하게 되었지만 갑작스레 들려오는 이런 노래들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It's almost like a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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