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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고

Wish youwerehere-Pink Floyd

 


So, so you think you can tell
Heaven from Hell,
Blue skys from pain.
Can you tell a green field
From a cold steel rail?
A smile from a veil?
Do you think you can tell?
And did they get you to trade
Your heros for ghosts?
Hot ashes for trees?
Hot air for a cool breeze?
Cold comfort for change?
And did you exchange a walk on part
in the war for a lead role in a cage?
How I wish, how I wish you were here.
We're just two lost souls swimming
in a fish bowl,
year after year,
Running over the same old ground.
What have we found?
The same old fears
Wish you were here.

-Pink Floyd, 'Wish you were here', Wish you were heere -


* 초창기 기타리스트이자 Pink Floyd를 탄생시킨 Syd Barrett을 그리며 만든 앨범.
실제로 시드바렛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신뢰는 절대적이였고 또한 초창기 핑크플로이드의 앨범은
그의 솔로작이라고 할 정도이니 나기는 난 인물이였나 보다.
'Shining crazy diamond' Syd Barret은 초창기 핑크플로이드를 이끌었으나 약물과 정신적인 불안정으로 밴드를 떠나
끝까지 운둔 생활을 하다가 2006년 7월 7일에 생을 마친다.

속칭 핑크플로이드의 3대 명반이라고 하는

- 사실 핑크플로이드 앨범에서 명반을 꼽는 것은 무의미 하나 -
The wall, The dark side of the moon, 그리고 wish you were here 이 모두 그를 그리워 하거나 그에 관한 앨범인 것을

보면 그의 영혼이 핑크플로이드의 정신이며 또한 기반이라는 말이 빈말은 아닌 것 같다.

Progressive라는 장르에 빠져들게 되었던 곡.
핑크플로이드는 곡 자체도 좋지만 가사 또한 일품이다.
개인적으로 핑크플로이드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그리움이란 것은 누구나 가지고 사는 것이지만 정작 그리움의 대상이 없더라도 그리움이란 것은
묘한 매력으로 그리움 그 자체를 흠모하게 되는 듯 하다.
학창 시절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는 음악을 틀어 놓고 혼자 술을 마시며 밤을 새우곤 했었는데
새벽녘 쯤이 되면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음미하게 되었다.

술, 음악, 차가운 새벽 공기, 시간, 공간...
그 모든 것을...
그때 그리움이란 것을 가장 잘 느끼게 해준 곡이 바로 이 곡이였다.

++ 근데 앨범 재킷의 불타는 사람은 마네킹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였단다.

스턴트맨이였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