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뛰어보자 팔짝

시간의역사-스티브호킹

...
우주에 관해서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으며
또 어떻게 그것을 알게 되었을까?
우주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 것일까?
우주는 시작이 있었을까?
시간이란 무엇일까?
시간의 종말이 있을 수 있을까?
우리는 왜 여기 존재하며
또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만약 우리가 실제로 완전한 이론을 발견하게 되면
과학자, 철학자, 일반인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인간과 우주가 왜 존재하는가란 문제를 논하는데
참여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 답을
찾아 냈다면 그것은 인간 이성의 최종 승리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 비로서 우리는
신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 스티브 호킹 (Stephen William Hawking), 시간의 역사 -


* 교보문고에 서서 호기심으로 펼쳐 들어던 이 책의 첫 장을 이렇게 시작된다.
이미 이 서장으로도 고등학생 2학년이였던 나는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었다.

이 책의 내용을 떠나, 상상치도 못한 그러한 생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당시 내 자신이 몹시 부끄럽고 작게 느껴졌다.
마치 쓰레기보다 더 가치없게시리..

미국에서만 100만권 이상이 판매된 책이라는 뉴스에 '미국이 강한 이유가 있구나'고

조금은 서글펐던 기억과 인문쪽 책만 읽던 누나도 반하여 시간의 역사 시리즈를 사도록 열풍을 일으킨 책.

바람을 가르며 다니던 시절,
어떠한 것보다 큰 자극과 자기 반성을 주었으며 스스로를 단련하는 초석이 되었다.

'뛰어보자 팔짝'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