딛고
Famousblueraincoat - JenniferWarnes
mydoorstone
2022. 12. 9. 20:15
어느 한곡 버릴 것이 없는 훌륭한 앨범.
레오나르 코헨에 대한 존경에서 그의 노래들로 꾸며진 리메이크 앨범이다.
개인적으로 여가수나 연주자는 좋아하지 않는다.
취향이 힘있는 음악을 좋아해서 일게다.
하지만 Jennifer warnes는 그러한 취향을 당혹하게 만든 가수다.
그녀만의 감각으로 그녀만의 목소리로 앨범 전체가 하나의 '노래'다.
그녀의 목소리는 확실히 '특별'하다.
뭐라 표현키 힘든 '고급스러움'과 '고혹'한 매력이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하던 학창 시절,
홀로 술마시기를 즐기던 내게 음악은 훌륭한 술상대가 되어 주었다.
당시 앨범전체가 플레이 되던 몇 안되던 앨범 중 하나로 앨범 전체가 하나의 '느낌' 그 자체다.
비오는 날 이 앨범만큼 잘 어울리는 것도 없으리라.
늦은 밤, 발코니 혹은 창문으로 비를 감상하며 이 앨범과 함께 맥주를 마셔보라.
이 앨범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La la la la la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