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마음에 녹이 슬다

mydoorstone 2023. 2. 9. 16:13

고생한 사람들은 내공은 있으나 그 편협함과 고집,
그리고 밖으로 향한 마음의 칼날 때문에 인간미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있다.

때때로 그러한 공격적 성향을 극복했다손 치더라도 성격의 모남을 벗어날 순 없는 듯 보인다.
정상적이지 못한 삶은, 순탄치 못한 삶은, 어떤 형태로든 표출되며
자기절제의 수양도,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내적 힘으로 자리를 잡기까지는
그 불안한 쌓음에 날카로운 비수만 잡고 전전긍긍할 때가 많다.

휴식은, 자아성찰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때때로 다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다치곤 하는데 그 대상이 소중한 사람이라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소중한 사람들, 즉 편하고 언제나 곁에 있고 못난 모습도 보일 수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잘못된 응석이 도를 넘어서는 것이다.
나의 울타리에 있는 사람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