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수용소에서-빅터프랭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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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이미 두 번째로 살고 있는 듯이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하려는 바는 첫 번째 인생에서 망쳐놓았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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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은 남 앞에서 긴장하면 땀이 쏟아져서 고민하던 환자와의 상담사례를 들려준다.
프랭클은 환자의 긴장을 풀어주기는 커녕, 이렇게 권했다고 한다.
"저번에는 땀을 한 바가지만 흘렸지만,
이번에는 열 바가지 흘리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러자 환자는 땀 흘리기를 멈췄다.
그가 말하는 '역설적 의도'란 이런 것이다.
콤플렉스는 피하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점 더 강하게 나를 옥죈다.
오히려 콤플렉스를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을 때, 마음의 짐은 조용히 사라져 버린다.
"신경질환 환자가 자신에 대해 웃을 줄 알게 되면 그가 자신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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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에 걸리면 세상은 구름으로 가득 찬 듯 보인다.
반면, 녹내장 환자는 빛 주변에서 무지개를 본다.
하지만 건강한 눈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뿐이다.
마음이 건실한 이들도 그렇다.
그들은 세상을 있는그대로 보면서 남들과 세상에서 진정 의미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뿐이다.
"거울 속 내 모습에서 눈을 떼면 그 밖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 '죽음의 수용소에서' -
* 인생이라는 거창한 언급도 필요없다.
지금도 계속 되풀이 되고 있는 실수를 보라.
그 실수에 낭패를 보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호기롭게 '그 실수'는 당당히 반복된다.
하지만 '그 실수'들을 두려워 말자.
"삶이란 치과 의사 앞에 앉아 있을 때와 같다.
당신은 항상 진짜 아픈 건 이제부터라고 생각하지만, 그땐 이미 끝난 뒤이다"
아픔을 두려워하여 그저 그렇게 살다가는 언젠가 이 생의 마지막순간이 왔을때
그저 그렇게 사는 것보다 더 큰 아픔은 없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다.